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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 vs. 베이킹파우더 차이점과 사용법 베이킹소다나 베이킹파우더 둘 다 빵이나 제과가 부풀게 하는 같은 역할을 하는데 레서피마다 다른 것을 쓰라고 나와 있기에 서로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서 언젠가 구글에서 찾아보았다. 그 당시에는 애매하고 길게 설명이 되어 있는 자료만 찾을 수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언제부턴가 구글에서 자꾸만 같은 주제로 여러 기사를 추천해 준다. 그러던 중 아주 깔끔하고 알기 쉽게 정리된 내용을 발견해 아래에 정리해 본다. secure.pcinsiders.ca/insidersproject/en/read/article/leaveners-101-baking-soda-vs-baking-powder Insiders Project secure.pcinsiders.ca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는 중탄산나트륨 NaHCO3를 말하며, 간단히.. 더보기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What to do when I'm gone) 겉표지를 벗겨내면 나오는 엄마가 사라진 빈 자리가 참으로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엄마가 누워있던 자리에는 엄마가 남긴 기록들이 덩그러니 남아있다. 내게만은 오지 않았으면 하는 그 날이 온다면 이 책을 읽은 경험은 내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줄 것인가? 처음 책을 집어 들어들고 읽기 시작했을 때 음식 만드는 법을 다룬 레시피가 너무 많아 보여 솔직히 조금 실망했다. 왜 실망스러웠던 것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다.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먹을 수 없는 대신 그 음식을 내가 직접 만들 수 있다면 분명 그 빈자리를 조금은 채워줄 수 있는 방편이 될 텐데. (사실은 얼마 후에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표 김치 만드는 법도 알아냈다.) 그림도 정확히 내 취향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대충 그린 듯한 엉성한 그림선에 이토록 쨍.. 더보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그 가벼움에 대해... Unbreable Lightness of Being. 처음 우리말 제목을 들었을 땐 인 줄 알았다. 프랑소와 사강의 의 안녕이 good bye라고 생각했던 것처럼.... 그런데 알고보니 이 '안녕? 슬픔 (Bonjour, Tristtesse)'이었던 것처럼, 이 책은 '참을 수 없는' + '존재의 가벼움' 즉, 존재의 가벼움이 참을 수 없다는 말이었다. 얼마 전 우연한 기회로 떠오른 대화 주제가 있었는데 근본적으로 happy한 사람과 unhappy한 사람이 있다는 주제였다. 객관적으로 보기에는 더없이 행복해야 할 것 같은 사람인데도 모든 게 부정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해도 힘든 것보다는 잠시 잠깐 주어지는 기쁜 일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도 있다는 것. 처음엔 이 부정적이고 .. 더보기
개에게 목을 물린 신년의 추억 작년 1월 1일 자정이 갓 넘은 시각, 나는 지인의 집에서 열린 신년맞이 파티에 참석해 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불꽃놀이부터 시작된 파티였기에 12시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대부분의 가족 단위 손님들은 집으로 돌아갔고, 우리는 9시 넘어 늦게 참석한 만큼 얼마간 더 자리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이 집 부부는 불테리어 종의 개를 오래 전부터 키우고 있었다. 하얀 색에 눈이 작고 뭉뚝한 코를 가진 못생기기로 유명한 종이었다. 가끔은 그 못생김이 귀엽게 보이는 때도 있다고 하지만, 원래 나는 큰 개를 무서워하기에 그 개와 여러번 만나면서도 딱히 살갑게 지내지 못했다. 다만, 잘못 보였다가 해코지라도 당하면 어떨까 무서워 나도 딴에는 눈치를 보며 내 곁에 와서 얼쩡거릴 때는 머리를 쓰다듬어주기도 하면서 잘 지.. 더보기
캐나다에서 비비고 만두를 사다! 제가 사는 곳은 캐나다에서도 아주 변두리라서 한국 음식뿐 아니라 아시아 식재료가 흔치 않습니다. 그래도 이젠 대형 식료품점에서 제한된 종류의 농심/팔도/삼양 라면을 살 수 있고 고추장이나 고추가루, 된장 등도 드문드문 들어오고, 도시락 김도 늘 살 수 있으니 처음 이곳에 온 10년 전에 비하면 아주 괄목상대할 수준이지만 말이죠. 아시아 식료품점이 두어 군데 있긴 해요. 하지만 거의 중국 식료품을 주로 취급하고 한국 식품은 기초적인 것에만 그쳐서 별로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답니다 신기하게도, 판매하는 상품에 한해서는 캐나다 대형 마트의 가격이 더욱 싸기도 하고요. 그런데 코스트코에 비비고 만두가 있다고 해서 멤버쉽 있는 시누를 따라 다녀왔답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코스트코가 이곳에 있다는 것도 살짝 자랑.. 더보기
캐나다 배당주 종목 추천 (The Motley Fool) 우선 이 포스팅의 내용은 전혀 내 의견과 관계 없다는 것을 밝혀둔다. 나도 이 기사를 읽은 뒤 조금 더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에 정리해 두는 것뿐. 우리 아빠 말이 돈 되는 일이면 자기가 하지 남에게 추천해주지 않는다고 했다. 나는 그 말을 하도 들어서 그런지 '투자에 좋다'는 말을 들으면 의심이 먼저 앞선다. 특히 이렇게 공개된 정보일 경우에는 더더욱. 그래도 나는 첫 문단이 마음에 들어 기사를 끝까지 읽게 되었다. www.fool.ca/2021/02/08/dividends-101-3-value-stocks-for-passive-income-investors-id-buy-right-now/ Dividends 101: 3 Value Stocks for Passive-Income Investors I'd B.. 더보기
와인계의 넷플릭스, 비비노(Vivino) 비비노(Vivino)를 처음 알게 된 것은 4-5년 전인 것 같다. 그런데 부쩍 최근 궁금한 와인이 생겼을 때 Vivino를 검색하는 횟수가 늘었다. 엄밀히 말하면 일부러 Vivino 사이트를 찾아 들어가 검색을 하는 건 아니다. 구글 검색으로 나오는 사이트 중에 가장 먼저 참고하는 사이트가 Vivino가 되었다고 하는 게 낫겠다. 처음에는 와인 정보를 제공하는 다른 여러 사이트에 비해 다를 게 별로 없었는데, 갈수록 다른 사이트들보다 비비노가 믿음직스러워졌다. 일관성이 있다고 느껴서일까. 그러던 중 포춘(Fortune)지에 실린 아래 기사를 보았다. 비비노를 와인계의 넷플릭스이 빗댄 글이다. 나는 아직 정식으로 회원 가입을 하지도 않았고 와인에 별점을 매긴 적도 없기에 와인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 및 가.. 더보기
하루에 만보로는 부족하다? 겨울인데다 코로나로 인해 하루에 만보는 커녕 5,000보를 걷는 것도 힘든 요즘, 눈에 띈 헤드라인이 있었다. Why 10,000 steps a day isn't enough to stay healthy 아니, 하루에 만보로 충분하지 않다니?!! 불신 반 놀라움 반의 심정으로 기사를 읽었다. 출처는 cnet이라는 메거진 웹사이트로, 얼마만큼 공신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단, 내가 보기에 그 내용은 충분히 신빙성 있어 보인다. 아래는 그 기사의 요약 번역. www.cnet.com/google-amp/news/do-you-really-need-to-walk-10000-steps-every-day/ 10,000 steps a day isn't enough to stay fit -- here's what i.. 더보기
캐나다 여행 제한 조치 추가 발령 겨울에 워낙 추운 날씨가 오랫동안 이어지다 보니 1-2월에 따뜻한 남미로 날아가 1-2주 휴가를 즐기고 오는 캐나다 사람들이 많다. 이들을 Snowbirds라고 부르며, 이 남미 휴양지들은 Sun Destinations라고 칭한다. 난 순진하게 올해는 COVID-19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가족들 보고 싶은 것을 꾹 참고 집콕 생활을 하는 나같은 사람도 있지만 놀러 갈 사람들은 전염병 따위 아랑곳 않고 다 가고 있었나보다. 작년 10월부터 캐나다에서 중남미 휴양지를 오간 항공편이 이렇게나 많다니. 이러니 정부에서 추가 여행 제한 조치를 내린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리고 그 조치로 나같은 선량한 사람들은 이국만리 고향집에 다녀오기가 더 힘들어졌고. 아래 기사에 따르면 이.. 더보기
캐나다는 과연 살기 좋은 곳일까? 언젠가 구글 검색을 하다가 들어가게 된 사이트에 쿼라(Quora)라는 곳이 있었나 보다. 알고서 들어간 것도 아니고 뭐하는 데인지도 모르는 곳이라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뜨문뜨문 나한테 이메일을 보내온다. 보통은 '이건 뭐야?' 하고 지워버리는데, 가끔은 흥미로운 주제에 낚여 들여다 보기도 한다. 오늘도 그런 메일이 왔다. Q. 캐나다가 아닌 유럽으로 가야 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찬양하는 캐나다에 대해 나도 사실 회의적인 입장을 지닌 사람이라 솔깃했다. 그 글을 읽고 아래와 같이 요약 번역해 본다. www.quora.com/Why-should-I-move-to-Europe-instead-of-Canada/answer/Xavier-Golle Why should I move to 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