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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에 대한 윈스턴 처칠의 명언 20대 대선이 막 끝난 요즘, "모든 정부는 그에 걸맞는 정부를 가진다. (Toute nation a le gouvernement qu'elle merite.)"는 말이 다시 많이 들린다. 어디선가는 이 말을 윈스턴 처칠이 했다고 쓴 걸 봤는데 사실 이 말은 프랑스의 조제프 드 메스트르(Joseph de Maistre)가 1811년에 한 말이다. 그렇담,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은 민주주의에 대해 무슨 말을 했을까?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나에게 가장 와닿은 말은 이 말이었다. The best argument against democracy is a five-minute conversation with the average voter. 직역하자면 '민주주의에 맞서는 최고의 논거는 평.. 더보기
캐나다 입국제한 조치 완화 (2022년 2월 28일자) 2022년 2월 28일 12:01AM부로 캐나다 입국에 관련한 방역조치가 대폭 완화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PCR 검사 대신 항원 검사(antigen test)로도 사전검사를 대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고, 입국 검사(arrival test)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격리 의무 규정도 해제되어서 격리 없이 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10일간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단, 항원 검사는 임의로 자가로 하는 건 인정되지 않고 공인된 곳에서 실시된 것만 인정이 된다. 예를 들어, pharmacy, laboratory, healthcare entity or telehealth service.... 그런데 또 캐나다 국내 판매나 유통이 허가된 업체 것만 써야 하고 (아마도 .. 더보기
Books_돈의 속성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1916428 돈의 속성 어떤 횡재나 일명 대박주식 없이 말 그대로 맨손에서 만들어낸 종잣돈으로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 부모에게 받은 유산은커녕, 30대 후반까지 낡은 자동차에 그날 판매할 과일을 싣고 다니던 www.aladin.co.kr 집안 일을 하거나 산책을 나갔을 때 가볍게 들을 만한 책으로 시작했는데... 읽고 나서 '나도 부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의외로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 많았다. 보통 처음 1/3 정도 읽고 나면 밑천이 드러나는 책이 많은데, 이 책은 뒤로 가서도 무슨 말이 이어질까 궁금해 마지막까지 완주했다. 무엇보다 첫째, 돈을 인격체로 비유한 것도 참신했고... .. 더보기
토지 마지막 권 中에서... 찬하는 발길을 옮겼다. 명희는 말뚝같이 길 위에 서 있었다. 조찬하와 오가타는 환국이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찬하가 급한 걸음으로 오가타를 따라잡았을 때 굳어버린 듯 오가타는 말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찬하를 쳐다보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오랫동안 사귀었음에도, 옆에서 일의 전말은 알고 있었지만 찬하는 오가타에게 자기 마음 깊은 곳까지는 털어놓지 않았다. 그것은 굳이 비밀로 하려는 의도라기보다 찬하의 교양에 속하는 일인 듯싶었다. 보여지는 것을 감추려 하지는 않았으나 자기 감정에 대한 설명은 별로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가타는 가장 첨예하고 가장 절망적인 바닷가에서의 사건을 목격했으며 부서지고 깨어지는 찬하의 모습을 보았다. 한 사나이가 철저하게 내동댕이쳐지는 것을 보았다. 그 상처가 .. 더보기
좋아하는 성경 구절의 언어 간 온도차 4 Rejoice in the Lord always. I will say it again: Rejoice! 5 Let your gentleness be evident to all. The Lord is near. 6 Do not be anxious about anything, but in every situation, by prayer and petition, with thanksgiving, present your requests to God. 7 And the peace of God, which transcends all understanding, will guard your hearts and your minds in Christ Jesus. - Philippians 4:4-7 (New Intern.. 더보기
근원을 알 수 없는 불안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토지 18권 발췌_옛사랑, 그리고 일본인의 성향 거대한 총독부 청사, 그 위용을 자랑하는 건물을 등 뒤로 하고 걸어 내려온 명희는 서대문쪽에서 나타난 저차에 올랐다. 불및은 환했으나 전차 안에는 드문드문 승객들이 웅크리듯 앉아 있었다. 앉을 자리는 있었지만 명희는 손잡이를 잡고 서서 차창 밖 서울의 겨울밤을 내다본다. '그 몰골을 하구서, 살아 있는 것이 기적만 같은 그 몰골을 하구서 평화스럽고 밝은 웃음이, 이상하다, 이상하다.' 건물에서 기어나온 불빛이 보도 위에 깔려 있었다. 건물에서 기어나온 불빛에 따라, 오렌지색 연갈색 진회색 등으로 보도는 얼룩져 보였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빛은 어둠 같았고 어둠은 빛 같았다. 그리고 골짜기에 등불 하나가 가고 있었다. 명희는 혼돈하면서 흐러져가는 의식을 곧추세우듯 매달린 손잡이를 얼굴 중심에 놓고 발돋움하.. 더보기
배당주 투자 시 주의할 세 가지 (기사 번역) 아직 주식은 시작도 못한 주태아이지만, 요즘은 투자 관련 기사도 그냥 넘기지 않고 틈틈이 보려 하고 있다. 10년만에 한 번씩 온다는 기회가 언젠가 온다면 잡아볼까 싶어서. 워낙 새가슴인 터라 요즘은 차마 들어갈 수가 없겠고. 워낙 불확실하고 불안한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어서 만약 주식을 한다 해도 안전해 보이는 주식의 배당금을 노리고 싶은데, 그때 조심해야 할 행동을 다룬 기사가 있어 읽어보았다. 아무리 안전해도 주식은 채권보다 위험한 투자이며, 언제든 원금을 잃을 확률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서론으로 시작. www.fool.ca/2021/03/02/3-mistakes-passive-income-investors-can-make-when-investing-in-dividend-stocks/ 3 M.. 더보기
사실과 진실의 다른점 (코로나 사피엔스 발췌) https://search.daum.net/search?w=bookpage&bookId=5379461&tab=introduction&DA=LB2&q=%EC%BD%94%EB%A1%9C%EB%82%98%20%EC%82%AC%ED%94%BC%EC%97%94%EC%8A%A4 코로나 사피엔스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코로나 사피엔스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search.daum.net 사실 이 책을 리뷰하려는 것은 아니고, 이 책 마지막 장에서 본 인상깊은 부분을 기록해 두고자 한다. 책 전반적인 내용은 별로 새로울 것도 없고 읽기도 쉬운 편이어서 책장은 휙휙 넘어갔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마지막 저자인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행복의 척도' 부분이었다. 다른 여러 곳에서 이미 많이.. 더보기
달지 않은 와인 고르는 법 워낙 단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와인을 고를 때도 일단 달다고 써 있으면 바로 제쳐놓고 외면하는 편이다. 간혹 단 맛이 남아있으면서도 균형도 잘 잡힌 좋은 와인을 맛볼 때도 있긴 하지만, 선입견 때문인지 '단 와인'은 왠지 '피해야 할 와인'인 것 같다. 그런데 정작, 와인에 단 맛이 왜 생기는지, 왜 어떤 와인은 더 달고 어떤 와인은 드라이한지는 모르고 있었다. 아니, 모른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와인을 마셔온 세월이 얼만데.... 역시 그래서 사람은 배워야 하는가 보다. 최근 이 기사를 보고 비로소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각을 잡고 찾아보려면 어렵고 복잡한 학술적(?) 글들만 눈에 많이 띄는데, 이런 정보를 쉽게 이렇게 풀어 써놓은 글을 우연히 마주치니 신기하다. 아래는 기사의 요약 번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