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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에 대한 윈스턴 처칠의 명언

20대 대선이 막 끝난 요즘,

"모든 정부는 그에 걸맞는 정부를 가진다. (Toute nation a le gouvernement qu'elle merite.)"는 말이 다시 많이 들린다. 

어디선가는 이 말을 윈스턴 처칠이 했다고 쓴 걸 봤는데

사실 이 말은 프랑스의 조제프 드 메스트르(Joseph de Maistre)가 1811년에 한 말이다. 

 

그렇담,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은 민주주의에 대해 무슨 말을 했을까?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나에게 가장 와닿은 말은 이 말이었다. 

 

The best argument against democracy is a five-minute conversation with the average voter.

 

직역하자면 '민주주의에 맞서는 최고의 논거는 평균치 유권자와의 5분간의 대화이다.'  

직역한 것은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된다. 나만 그런가? 

 

간단히 의역을 해 보자면, '민주주의의 단점은 평균 수준 유권자와 5분간만 대화를 해 보면 안다.'   

더 나아가면, '평균 수준의 유권자와 5분만 대화를 해 보면 민주주의가 왜 안 되는지 알 수 있다.' 

이 정도로 하면 될까? 

 

 

사진만큼이나 내 마음속도 차갑고 꽁꽁 얼어붙은 요즘이다.